감기 끝에 목이 며칠째 부어 있었을 때, 솔직히 처음엔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림프종을 공부하고 나서야 그 증상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림프절이 붓는다고 무조건 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언제 신경 써야 하는지 그 기준을 아는 것만으로도 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림프종이란 무엇인가 — 팩트로 짚어보기림프종(lymphoma)은 면역계를 구성하는 림프구(lymphocyte)가 비정상적으로 변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생기는 혈액암입니다. 여기서 림프구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를 직접 공격하거나 항체를 만드는 면역세포로, 우리 몸 전체를 순환하는 림프계의 핵심 구성원입니다. 이 세포에서 암이 시작된다는 점이 림프종을 다른 고형암과 구분 짓는 특징입니다.림프종은 크게 호지킨 림프종(Hod..
어느 날부터 별로 무리한 일도 없는데 쉽게 피곤하고, 이유 없이 무기력한 날이 계속됐습니다. 처음엔 그냥 나이 탓이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몸이 갑상선이라는 작은 기관을 통해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흔들리면 에너지부터 체중, 감정까지 우리 몸 전반이 달라집니다. 직접 겪어보니 이 신호, 절대 그냥 넘기면 안 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갑상선 증상, 이렇게 다르게 나타납니다갑상선(thyroid gland)은 목 앞쪽에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입니다. 여기서 내분비 기관이란 혈액 속으로 호르몬을 직접 분비해 온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관을 말합니다. 크기는 작아도 신진대사, 체온 조절, 심장 박동, 성장과 발달을 모두 관할하니 사실상 몸의 조율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갑상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