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중 절반 가까이는 자신이 고혈압인지조차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그쪽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피곤하면 잠이 부족한 탓이라고, 두통이 오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넘겼는데, 알고 보면 혈관은 그 순간에도 조용히 손상되고 있었을 수 있다는 사실이 꽤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증상이 없다는 것이 곧 건강하다는 뜻이 아니라는 걸, 고혈압을 들여다보면서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가 — 원인분석고혈압(Hypertension)이란 혈액이 혈관 벽을 밀어내는 압력, 즉 혈압이 지속적으로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혈압이란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에 가해지는 힘을 수치화한 것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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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0.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