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은 컴퓨터를 오래 쓰는 직장인에게만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컵을 들다가 손에서 물건이 미끄러지는 순간, 이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손 저림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안 되는 이유 손끝이 저리거나 찌릿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혈액순환 문제로 보고 넘기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피곤해서 그런 거겠지, 자고 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몇 주를 그냥 지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우스를 쥘 때도, 키보드를 칠 때도 손목이 뻐근하고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 증상의 정체는 정중신경 압박입니다. 정중신경이란 손목 안쪽을 지나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절반까지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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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5. 16:11